정영수 연구원/미국 MIT대학
"(흙냄새 나는) 화학성분이 비가 올 때 에어로졸을 통해서 대기 중으로, 인간의 후각으로 전달돼 (향기가 납니다)" 장마철 폭우보다 봄에 내리는 부슬비가 흙냄새가 더 진한 이유도 밝혀졌습니다. 물방울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 2미터를 넘어가면 대부분 토양에서 물이 너무 빨리 흡수돼 에어로졸 발산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 또 미국의 다른 연구진은 빗방울이 병든 작물의 잎에 떨어지면서 병원균을 퍼트리는 걸 포착하는 등 빗방울의 비밀을 찾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MBC뉴스 손병산입니다.